2009년 7월 28일 화요일

블로그 공지

안녕하세요.

 

새로운 주 주제인 끝내기와 형세판단을 가지고 7월 한달동안 블로깅을 해 봤는데요,

 

역시 비인기 종목인 끝내기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바둑에서 집을 세고, 끝내기 크기를 따지는 것은,

 

빈 도화지 위에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포석이나,

 

상대방의 돌을 잡고, 적진영에서 타개해 나가는 중반전투보다는,

 

귀찮고 머리아픈 작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승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또한 이러한 수요의 부족과 기존 연구의 부재 등으로 인하여 시중에 마땅한 자료가 없어,

 

많은 시간의 연구끝에 이렇게 다루어 봤는데요,

 

필자의 설명능력의 부족과 더불어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관심도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연구내용에 관하여 블로깅은 계속할 생각이나, 이후의 내용은 개인적인 연구자료나 공부자료로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수상전이나 바둑연습에 관한 블로깅도 7월 동안 꾸준히 해 왔습니다만, 설명도 간명하고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성격의 의미가 강해 비공개로 게재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비공개적으로 업데이트 할 생각입니다.

 

공개적인 블로깅은, 제가 거의 3일에 한번꼴로 규칙적으로 블로깅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용도로만 이용한다면, 이러한 시간간격에 대한 근심은 사라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계속된 내용의 열람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방명록에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일정한 인원이 차면 메일링으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복합적인 끝내기의 기초

< 2/3집 버는 끝내기 > 편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아래 내용을 보시기를 권합니다.

 

A에 따거나 잇는 수가 과연 몇집을 버는 끝내기이고, 이곳에 몇집이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백이 A에 두게되면 백집이 2집 생긴다.

 

흑이 A에 두게되면 흑집이 1집 생기고, 이 곳에 백집이 2/3집 존재하고, 흑B, 백C 모두 2/3집 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조금 집중해보자.

 

흑이 A, B를 모두 두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흑이 A 를 벌고, B (2/3집)를 벌었다. 그 결과 이곳에 흑집이 1집 존재하고 있다.

 

흑이 백돌 하나 따놓은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흑이 B를 두기 전에는 1 - 2/3 = 1/3 집, 이곳에 흑집이 1/3집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백이 A에 두게 되면 백집이 2집 생기고, 흑이 A에 두게 되면 흑집이 1/3집 존재하는 것이므로,

 

이 모양에서는 백집이 5/6집 존재한다.

 

이 결과를 정확하게 기억해야 한다.

 

계산, 그다지 어렵지 않다. 백집이 2집 생겻으므로 그 반은 백1집이다.

 

흑집이 1/3집 존재하므로 그 반은 흑1/6집이다.

 

백1집과 흑1/6집이 공존하므로 결국 백5/6집이 존재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제, 흑 A 또는 백 A 가 몇집 버는 끝내기인지 알아보자.

 

백집이 5/6집 존재하고 있는데, 백이 A를 두어 이곳에 백집이 2집 생겼다.

 

따라서 백A는 1과 1/6집을 번다.

 

백집이 5/6집 존재하고 있는데, 흑이 A와 B를 모두 두어 이곳에 흑집이 1집 생겼다.

 

B는 2/3집을 번다.

 

5/6 - A - 2/3 = -1

 

따라서 흑A 또한 1과 1/6집을 번다.

 

 

정리하면, 이 곳에는 백집이 5/6집이 존재한다.

 

A의 끝내기는 1과 1/6집 번다.

 

( p.s 1선 젖혀잇는 끝내기가 1집을 버니까, 1선 젖혀있는 끝내기보다 먼저 해야하는 끝내기이다.

 

또한, 1선 젖혀잇는 끝내기가 왜 젖히고 잇는 것이 셋트인지를 증명해주는 결과이다. 젖혀만 놓고 손빼는 것은 그 자체로 벌써 1/6집을 손해보는 것이다. 1집 버는 곳을, 상대방에게 1과 1/6집 버는 곳으로 바꾸어 주었기 때문이다. )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깔끔하게 따내는 끝내기

A 의 곳은 흑이 백돌 하나를 깔끔하게 따내는 끝내기이다.

 

흑이 이곳을 두게되면 2집이 생긴다.

 

백이 두게 되면 중립상태이다.

 

따라서 이곳에 흑집이 1집 존재한다.

 

흑이 A의 곳에 두게되면 2집이 생기는데, 흑집이 1집 존재했으므로 이곳을 두어 1집을 번다.

 

백이 A의 곳에 두게되면 중립상태가 되는데, 흑집이 1집 존재했으므로 이곳을 두어 역시 1집을 번다.

 

완벽하게 따게 되는 돌이 있다면, 그 갯수만큼 따는쪽에 집이 존재하고, 서로 그 갯수만큼 번다.

 

 

( p.s 이 블로그에서는 단어선택을 아무렇게 하는 게 아니다. 이번기회에 필자가 사용하는 단어의 뜻을 명확히 인식하자. 단어의 뜻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글에 써놓았다.

 

존재한다 - 서로의 집과 집의 미완성된 경계선 부근에 있는 집의 크기를 가리킨다

 

번다 - 끝내기에 1수 투자하였을 때, 투자한 쪽에서 획득하는 집의 크기를 가리킨다

 

생긴다 - 존재하는 집과 버는 집을 서로 더하거나 빼서 결과적으로 그곳에 보여지는 집수를 가리킨다.

( 존재하는 집수와 버는 집수가 섞인 상태를 말한다. )

 

이 블로그는 먼 훗날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존재한다 - , 번다 - 등으로 태그처리를 해 놓았다. 은 뭔가 손해보는 끝내기에 손해보는 집의 크기를 표시해 놓았다.

 

따라서 방금 전에 설명한 끝내기 모양은, ㅈ1, ㅂ1 로 표시할 수 있다. )

 

 

처음의 설명을 이해했다면, 이 끝내기는 ㅈ2, ㅂ2 가 되겠다.

 

 

이 끝내기는 ㅈ3, ㅂ3 이 되겠다.

 

 

깔끔하게 따낼 수 있는 돌 수를 센다. 그곳에 그 돌 수만큼 따는 쪽에게 집이 존재하고,

 

서로 끝내기를 하면 그 돌 수만큼 집을 번다.

 

 

충분히 유추할 수 있고 저절로 이해가 되는 부분까지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읽는 사람이 지루해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팻감 끝내기

끝내기를 하는 과정에서 패싸움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때, 팻감에 대한 크기를 바로 아는 것이, 패싸움에 대응할 때 도움이 됩니다.

 

 

백 A 또는 B 에 두는 수가 몇집을 벌까.

 

애초에 이곳에는 흑에게 2집이 존재한다.

 

백이 A, B 를 모두 두어 백에게 4집이 생긴다.

 

따라서 백이 두번 두어 6집을 번다.

 

백의 1수 투자에 3집을 번다.

 

백에 A에 두어서 3집을 벌었다. 이곳에 백집이 1집 존재한다. 흑이 B에 두게되면 흑집이 2집 생긴다.

 

따라서 흑이 B로 응수하는 수도 3집을 번다.

 

즉, 백이 단수치는 수, 흑이 받는 수, 백이 흑 두점을 따내는 수

 

모두 3집을 번다.

 

이곳에 흑집이 2집 존재한다.

 

백이 A, B 를 모두 두어 백에게 6집이 생긴다.

 

따라서 백이 두번 두어 8집을 번다.

 

백의 1수 투자에 4집을 번다.

 

백에 A에 두어서 4집을 벌었다. 이곳에 백집이 2집 존재한다. 흑이 B에 두게되면 흑집이 2집 생긴다.

 

따라서 흑이 B로 응수하는 수도 4집을 번다.

 

즉, 백이 단수치는 수, 흑이 받는 수, 백이 흑 두점을 따내는 수

 

모두 4집을 번다.

 

이곳에 흑집이 2집 존재한다.

 

백이 A, B 를 모두 두어 백에게 8집이 생긴다.

 

따라서 백이 두번 두어 10집을 번다.

 

백의 1수 투자에 5집을 번다.

 

백에 A에 두어서 5집을 벌었다. 이곳에 백집이 3집 존재한다. 흑이 B에 두게되면 흑집이 2집 생긴다.

 

따라서 흑이 B로 응수하는 수도 5집을 번다.

 

즉, 백이 단수치는 수, 흑이 받는 수, 백이 흑 두점을 따내는 수

 

모두 5집을 번다.

 

 

이제 여기서 한가지 규칙성을 찾아보자.

 

이곳에 백집이 1집 존재한다고 하였다.

 

백이 A 에 두는 것, 흑이 B 에 두는 것 모두 3집을 번다고 하였다.

 

흑돌이 2개, 백돌이 1개, 이 차이 (1) 만큼 백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흑돌이 2개, 백돌이 1개, 이 합친 갯수 (3) 만큼 번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이곳에 백집이 2집 존재한다고 하였다.

 

백이 A 에 두는 것, 흑이 B 에 두는 것 모두 4집을 번다고 하였다.

 

흑돌이 3개, 백돌이 1개, 이 차이 (2) 만큼 백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흑돌이 3개, 백돌이 1개, 이 합친 갯수 (4) 만큼 번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이곳에 백집이 3집 존재한다고 하였다.

 

백이 A 에 두는 것, 흑이 B 에 두는 것 모두 5집을 번다고 하였다.

 

흑돌이 4개, 백돌이 1개, 이 차이 (3) 만큼 백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흑돌이 4개, 백돌이 1개, 이 합친 갯수 (5) 만큼 번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빠르다.

 

 

이 원리와 규칙성을 알면, 다양한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끝내기 공부를 기피하는 이유중 하나는,

 

대충 알고는 있지만 실전에서 계산하기 귀찮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해가 확실히 되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수상전의 법칙 또한 이러한 믿음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연단패에 관한 끝내기

백이 패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B 에 두고, A 에 두고, A 오른쪽에 두어야 한다.

 

세번을 두어야 해소가 된다.

 

흑은 B를 두면 이곳에 1집이 생긴다.

 

백은 세번을 모두 두게되면 이곳에 3집이 생긴다.

 

모두 4수를 투자하여 4집을 다투게 되므로, 1수에 1집을 번다.

 

흑이 B에 두어 1집이 생겼는데, B는 1집을 번다. 따라서 이곳에는 흑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백이 세번을 모두 두어 3집이 생겼는데, 세번을 두었으므로 3집을 번다. 따라서 이곳에는 백집도 존재하지 않는다.

 

흑이 B에 잇는 수, 백이 B로 따는 수, 백이 A로 따는 수, 흑이 A오른쪽에 되따는 수, 백이 A오른쪽에 잇는 수

 

모두 1집을 번다.

 

 

마찬가지다. 서로 두번 두면 2집이 생긴다.

 

따라서 1수 두면 1집을 번다.

 

대칭의 형태라 이곳에는 어느 누구의 집도 존재하지 않는 중립상태이다.

 

 

흑이 C 에 두면 2집이 생긴다.

 

백이 C를 두면 중립상태가 된다.

 

따라서 A의 곳에 흑집이 1집 존재한다.

 

 

흑이 패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A, B, C, C왼쪽 을 모두 두어야 한다.

 

4번을 두어야 해소가 된다.

 

백은 A에 두면 2집이 생긴다. 흑은 네번을 두어 5집이 생긴다. 도합 5수로 끝나는 곳이므로 분모 5,

 

흑은 4번을 모두 두어야 하므로 1/5의 권리를 갖고, 5집이 생기므로 1/5 곱하기 5 = 5/5집이 생기고,

 

백은 1번을 두어야 하므로 4/5의 권리를 갖고, 2집이 생기므로 4/5 곱하기 2 = 8/5집이 생긴다.

 

따라서 이곳에서 백에게 그 차이인 3/5집이 존재한다.

 

백의 가짜공배가 3개 이므로 백에게 3/5집이 존재한다고 외우자.

 

백이 A에 두면 2집이 생긴다. 이곳은 이미 백에게  3/5집이 존재하므로, 2 - 3/5 = 1과 2/5집을 번다.

 

흑이 4번을 모두 두면 5집이 생긴다. 5 + 3/5 = 5와 3/5 집을 4번에 걸쳐서 만들었다.

 

1과 2/5 + 1과 2/5 + 1과 2/5 + 1과 2/5 = 5와 3/5

 

따라서 1수에 1과 2/5집을 번다.

 

 

백이 두번 두어 3집이 생기므로, 3/5 곱하기 3 = 9/5집이 생기고,

 

흑이 세번 두면 4집이 생기므로, 2/5 곱하기 4 = 8/5집이 생긴다.

 

따라서 이 곳에서 백에게 그 차이인 1/5집이 존재한다.

 

백의 가짜공배가 1개 더 많으므로 백에게 1/5집이 존재한다고 외우자.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1수 투자하면 1과 2/5집을 번다.

 

 

백이 세번 두어 4집이 생기므로, 2/5 곱하기 4 = 8/5집이 생기고,

 

흑이 두번 두어 3집이 생기므로, 3/5 곱하기 2 = 9/5집이 생긴다.

 

따라서 이 곳에서 흑에게 그 차이인 1/5집이 존재한다.

 

흑의 가짜공배가 1개 더 많으므로 흑에게 1/5집이 존재한다고 외우자.

 

마찬가지로 1수 투자에 1과 2/5집을 번다.

 

 

흑이 한번 두어 2집이 생기므로, 4/5 곱하기 2 = 8/5집이 생기고,

 

백이 네번 두어 5집이 생기므로, 1/5 곱하기 5 = 5/5집이 생긴다.

 

따라서 이 곳에서 흑에게 그 차이인 3/5집이 존재한다.

 

흑의 가짜공배가 3개 있으므로 흑에게 3/5집이 존재한다고 외우자.

 

마찬가지로 1수 투자에 1과 2/5집을 번다.

2009년 7월 13일 월요일

따고 싶어지는 끝내기

흑이 A에 두면 중립상태가 된다.

 

백이 A에 따내고, A 오른쪽에 두면 도합 3집이 생긴다.

 

총 3수 투자하여 3집을 다투는 것이므로 1수 투자하여 1집을 번다.

 

그렇다면 흑이 A에 두어 1집을 벌었는데 중립상태이므로, 이곳에는 백에게 1집이 존재한다.

 

백이 A에 따내고 흑이 A의 오른쪽에 두어 되따내면, 이 곳에는 백집이 1집 생긴다.

 

원래 백에게 1집이 존재하고, 백이 1집 버는 끝내기를 하고, 흑이 되따냈는데 백집이 1집 이므로,

 

흑이 되따내는 끝내기는 1집을 번다.

 

결국, 백이 흑2점을 따내는 수, 백이 A오른쪽을 잇는 수, 흑이 A오른쪽을 되따내는 수, 흑A로 잇는 수

 

모두 1집을 번다.

 

따라서 만약에, 1집 버는 것보다 더 큰 끝내기가 남아있는데, 백이 흑2점을 따내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되따내지말고, 다른 큰 끝내기를 해야한다.

 

백 또한 1집이상 버는 끝내기가  저곳밖에 없을 때에만 흑2점을 따내야 한다.

 

 

 

이 모양과 비교해야 하는 모양이 있다.

 

흑이 B에 두면 흑집이 1집 생긴다.

 

백이 B에 두면 백집이 3집 생긴다.

 

총 2수가 투자되어 4집을 다투는 것이므로 1수에 2집을 번다.

 

백이 B에 두면 3집이 생긴다. B에 두는 수는 2집을 번다. 따라서 이 곳에는 백에게 1집이 존재한다.

 

흑이 B에 두면 1집이 생긴다. B에 두는 수는 2집을 번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백에게 1집이 존재한다.

 

 

 

 

위와 같이 1집버는 끝내기가 두곳 있는 경우에,

 

흑이 둘 차례라면, 흑은 무조건 A 부터 두어야 한다.

 

흑이 D를 두면 백 E, 흑 C 이후에 백이 A를 두게 되어, 1집 버는 끝내기를 한번씩 하게된다.

 

그러나 흑이 A를 두면, 백은 A오른쪽을 두거나, 상변을 젖혀잇게 되는데, 그러면 흑은 남아있는 끝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집 버는 끝내기를 흑이 한번 더 많이 한 셈이 되는 것이다.

 

백이 둘 차례라면, 백은 무조건 A 를 피해야 한다.

 

백이 A를 두게되면 흑이 상변을 젖혀잇게 되는데, 그러면 1집 버는 끝내기를 한번씩 하게된다.

 

그러나 백이 상변을 젖혀이으면, 흑이 A를 두고, 백이 A 오른쪽을 두게되어, 1집 버는 끝내기를 백이 한번 더 많이 한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끝내기 순서는, 두는 쪽에서 가장 큰 끝내기들의 갯수를 홀수로 만들어, 자신이 마지막 큰 끝내기를 하려는 것에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나요?

 

백 둘차례에 1집 버는 끝내기가 한군데 더 있다면, 이번엔 무조건 A를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위의 내용을 외우면 안되고 원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쉬워보이는 1선 젖혀잇기

이 블로그에서는 선수끝내기는 다루지 않습니다.

 

필자는 선수끝내기는 끝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끝내기를 상대방이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이상 선수끝내기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조건 받아줘야 한다면, 그것은 끝내기라기 보다는

 

적절한 권리행사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백이 C에 두면 흑 D, 백 B 까지가 셋트이고, A의 곳에 백집이 1집 생겼다.

 

흑이 B에 두면 백 A, 흑 C 까지가 셋트이고, D의 곳에 흑집이 1집 생겼다.

 

서로 1수씩 투자하여 1집을 생기게 하므로 이곳은 중립상태이다.

 

즉, 형세판단시 A, B, C, D 의 곳 모두를 공배로 본다. ( 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

 

젖히는 쪽이 1집을 번다.

 

이 그림에서는 A에 백돌이 없다.

 

백이 C를 두면, 흑 D, 백 B 로 되는게 보통이다.

( 백 B를 생략한다는 것은 백에게 흑보다 팻감이 많을 때 뿐이다. 아래에서 설명한다. )

백은 A의 곳에 1집이 생긴다.

 

흑이 C를 두면, 나중에 흑 B, 백 A 로 되는게 보통이다.

( 백이 B로 곧바로 응수할 수도 있다. 이 또한 아래에서 설명한다. )

 

흑은 D의 곳에 1집이 생긴다.

 

서로 1수씩 투자하여 1집을 생기게 하므로 이곳은 중립상태이다.

 

즉, 형세판단시 A, B, C, D 의 곳 모두를 공배로 본다. ( 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

 

이곳을 먼저두는 쪽이 1집을 번다.

 

만약 A의 곳에 백돌이 채워져 있는 상태라면 백C, 흑 D의 진행이 되고 백이 손을 돌린다.

 

그렇게 되면 B, C, D에는 흑에게 1/3집이 존재한다.

 

A에 백돌이 채워져 있는지 없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 이후의 강의에서도 이 차이는 대단한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해 두자. )

 

 

 

그렇다면 위에서 본 두가지 그림이 같다고 봐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같지않다.

 

왜냐면, 첫번째 그림은 젖히는 수로 상황이 종결되지만, 두번째 그림은 흑의 입장에서 일단 내리고,

 

나머지 선수권리를 행사하는 두단계의 끝내기 이기 때문이다. 좀 더 설명한다.

 

 

첫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두번째 그림에서 백이 젖히면서 선수이득을 볼 수 있을까 이다.

 

젖히고 손빼게 되면, 일반적으로 흑이 따고 백이 잇는 것까지를 흑의 권리로 봐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서로 내려서서 마무리된 모양과 비교해보면,

 

흑집도 한집 파괴, 백집도 한집 파괴되었다.

 

그러나 흑에게 2/3집이 존재한다. 흑의 사석통에는 백돌이 하나 들어가 있고, 백에게 1/3집이 존재하는 그림이므로, 1 - 1/3 = 2/3집이 존재한다.

 

따라서 백이 젖혀놓고 선수를 뽑는 것은 그 자체로 흑이 2/3집 버는 것이므로, 백은 팻감이 흑보다 많을 때에만 이렇게 처리할 것이다.

 

 

또 한가지 경우는, 팻감이 서로 같거나 백이 흑보다 더 적을 때, 판 위에 큰 끝내기가 없어지고, 가장 큰 끝내기로 위의 두가지 끝내기만 존재할 때, 백이 두번째 그림에서 일단 젖히고 손을 돌려 나머지 끝내기를 하면 2/3집 손해이다.

 

왜냐면 첫번째 그림에서 백은 1집을 벌었으나, 흑은 두번째 그림에서 2/3집을 벌게 되어 전체적으로 백이 1/3집 번 것이지만,

 

백이 그냥 첫번째 그림에서 1집을 벌고, 두번째 그림에서 흑이 내릴 때, 곧바로 응수해주게 되면 전체적으로 백이 1집 번 것이기 때문에, 그 차이인 2/3집 만큼 손해가 된다.

 

또한 백이 두번째 끝내기를 하게되면, 흑이 첫번째 끝내기를 하게 되어, 서로가 1집씩 번 것이므로

 

백이 올바른 끝내기보다 1집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흑 입장에서라면, 흑은 첫번째 끝내기를 우선 하고, 두번째 내려서는 끝내기는 최대한 미뤄야 한다.

 

왜냐면,

 

 

흑이 만약 이런 상황에서 상변의 내려서는 끝내기를 둔다면, 이 끝내기는 두단계에 걸쳐서 1집을 버는 구조이기 때문에 (후수 + 선수권리행사 ) 이때 백이 곧바로 받아주게 되면 ( 즉, 백이 서로 1집버는 끝내기의 수를 짝수개로 만들어버리면 ),

 

나머지 1집을 버는 끝내기 두 곳을 서로 나눠갖게 되어, 흑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게되기 때문이다.

 

또한 백도 마찬가지로 흑이 왼쪽이나 오른쪽의 끝내기를 한다면, 백 또한 상변이 아닌 나머지 다른 쪽의 끝내기를 해야 한다. 상변은 이후 흑이 내려서고 백이 곧바로 받아서 이 곳을 중립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흑이 왼쪽이나 오른쪽의 끝내기를 하였는데, 백이 만약 상변을 젖혀잇게 된다면, 흑이 나머지 한 곳을 두게 되어, 1집버는 끝내기 두곳을 두게 된 셈이므로 흑이 1집을 더 벌게된다.

 

백의 입장에서는 상변을 흑이 둔다고 하여 바로 1집이 줄어들지 않고, 후수로 곧바로 받으면 방어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별히 팻감이 흑보다 많지 않다면, 이곳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흑의 입장에서도 한번에 백집을 줄어들게 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역시 서두를 필요가 없다.

 

 

결국, 특수한 경우가 아닌 한, 상변은 단순하게 서로 내려서 있는 모양으로 보아도 무방한 것이다.

 

다만, 백의 입장에서 패로 버틸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 만큼 백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곳이라고 봐야 한다.

 

백은 팻감이 같거나 적을 때, 흑이 저 곳을 먼저 둘 수도 있으므로, 제발 그렇게 하기를 고대하면서 최대한 미루는 것이고 ( 상변과 왼쪽만 남았을 경우에 흑이 상변을 내려서면 왼쪽을 두면 되고, 상변만 남았을 경우에는 흑이 내려설 때 곧바로 응수한다. )

 

흑은 1집 버는 끝내기가 더 이상 없을 때에야 비로소 상변을 최종적으로 두어야 하는 것이다.

 

 

약간 더 부연하면,

 

상변의 모양을 아래와 같이 바꿔놓았을 때

흑이 이렇게 끝내기 하게 되는 모양과 같아서 흑에게 약간 불리한 모양인 것이다.

 

흑 1은 2의 자리에 젖혀야 하는 것이다.